이화여자대학교, 지능형반도체공학 등 3대 첨단학과 등록금 지원

입력 2023-08-30 16:13   수정 2023-08-30 16:14

이화여대(입학처장 조월렴·사진)는 2024학년도 전체 정원의 약 64.4%(2067명)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전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미래인재전형)은 1123명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 100%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정량적 선발 방식이 아니라 고교 시절 학업역량, 학교활동의 우수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 차원에서 정성평가 방식으로 평가한다.
○첨단분야 학부 및 전공 신설
이화여대는 2024학년도에 기존 엘텍공과대학 명칭을 공과대학으로 변경하고 융합전자반도체공학부를 신설했다. 기존 전자전기공학과는 전자전기공학전공과 지능형반도체 공학전공으로 개편됐다. 교육부의 반도체 등 첨단 분야 인재 양성 추진정책에 따라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은 신입생 60명을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인공지능대학으로 확대 개편해 인공지능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입생을 선발했다.

이화여대는 신설되는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을 포함한 이화 3대 첨단학과를 통해 AI 인재와 데이터 관리, 분석·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3대 첨단 학과의 최초 합격자 전원은 1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최초합격자 중 수시 전형별, 정시 수능 전형에서 상위 50% 이내 합격자는 4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는 특별육성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이화여대는 올해부터 교과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논술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30%를 반영하던 학생부 교과를 올해부터는 반영하지 않는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논술고사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만큼 결시율과 수능 최저학력 기준 통과 비율이 반영된 실질 경쟁률은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형 다양화로 다분야 학생 선발
내년도 고교추천전형 선발인원은 400명으로 지난해와 같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인문·자연 구분 없이 재적 여학생 수의 5% 이내, 최대 10명이다. 전년도와 동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교과 80%, 면접 20%로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2023년 2월 이후 국내 고교 졸업자(2024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로, 3학년 1학기까지 국내 고교 교육과정에서 통산 5학기 이상의 성적을 취득한 자다. 고교추천전형은 지원자 전원이 면접기회를 통해 본인의 우수성을 평가받을 수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화여대는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어학·과학·국제학 특기자전형 및 예체능실기, 예체능서류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운영한다.

이화여대 수시전형에서 활용하는 전형 요소 및 평가 기준은 전적으로 고교 교육과정에 기초한다. 서류평가는 고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학교활동의 평가 기준을 설정한다. 면접평가는 별도 제시문이 없고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일반면접을 진행한다.

논술전형의 논술고사 문제는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한다. 논술전형은 이화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모의논술, 기출문제 등 기존 출제 경향을 참고하면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이화여대 수시전형 지원 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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